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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리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 모델로 선다
그웬 스테파니, 비욘세, 나오미 켐벨 등 세계적 스타들을 당골 고객으로 갖고 있는 영국의 천재 디자이너 대니얼 스컷(Danielle Scutt)이 ‘2011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에 참가한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컬렉션은 국내 유일의 국제 컬렉션의 위상을 지켜온 패션행사로 해외의 뛰어난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가해 국제적 위상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컬렉션에는 대니얼 스컷을 비롯해 픽스드(FFIXXED) 소속 피오나 로우ㆍ케인 피켄 등 호주 출신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며, 일본 도쿄 패션위크에서 최연소 데뷔한 아구리 사지모리가 그녀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창조한 의상을 선보인다.

‘크리스찬 다다’에서는 디자이너 마사노리 모리카와가 참가해 일본 역사중 두개의 시기를 주제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웨얼왓후’에서는 소속 디자이너 보노ㆍ다니 등이 참가해 ‘Mad Mars’라는 테마 아래 기하학적 기호와 항공기 부품에서 영감을 얻은 야광 아우터웨어를 선보인다.

또한 국내에서는 박철홍과 이영희, 이미경 등 부산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3명과 서울 지역의 디자이너 장광효와 이석태, 고태용 등 11명의 디자이너 참여해 패션 트렌드를 제안한다.


‘프레타포르테 부산’을 주최ㆍ주관하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컬렉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영화배우 김규리를 비롯해 중견배우 김용건, 임하룡 등이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은 부산시와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선정된 명예홍보대사들은 행사 기간 중 부산을 방문해 컬렉션에 참석하고 포토 타임을 갖는 등 시민들과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영화배우 김규리는4일 열리는 이영희 디자이너 쇼(PM 4시)에 메인 모델로 직접 무대에 설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규리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컬렉션인 ‘프레타포르테 부산’의 홍보대사로 선정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부산시민의 문화축제이자, 글로벌한 패션 행사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이를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MART CONNECT’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컬렉션은 해외교류 시스템과 스타마케팅을 통해 국내외 패션산업 종사자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되며, 일반인에게는 패션정보 공유의 장이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패션쇼의 3D 입체영상 데이터베이스가 마련돼 개방형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패션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이번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은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참석하는 패션쇼 무대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직접 전시하고,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패션부스가 선보인다.

또한 패션산업 관계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신 패션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트렌드 설명회와 유명인사 초청특강 등도 열린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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