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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015년까지 클라우드 강국으로 육성
기업 도입률 15% 달성

법제도 환경마련 등

범정부적 계획 추진


일반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 도입률을 오는 2015년까지 15%로 끌어올려 5년 내 대한민국을 클라우드 강국으로 육성하는 계획이 범정부적으로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등 3개 부처는 11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및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클라우딩 컴퓨팅은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 등 각종 IT 자원을 인터넷에 접속해서 빌려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정부는 이 기술이 IT산업 활성화 및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글로벌 업체 육성, 클라우드 컴퓨팅에 부합하지 못하는 법ㆍ제도 정비, 서비스 안정성 확보, 수요 기반 강화 등을 위해 ▷클라우드에 친화적인 법ㆍ제도 환경 마련 ▷공공 부문 IT 인프라 선진화 ▷클라우드 산업 및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육성 ▷시장 활성화를 위한 튼튼한 수요 기반 조성 등 5개 정책과제를 범정부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우선 클라우드에 부합하지 못하는 기존 법령을 개선하고, 인증제·서비스 수준 협약(SLA) 가이드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누구든지 클라우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관리 안내서’와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만들기로 했다.

오는 2015년까지 일반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률을 15%로 끌어올리고, 정부통합전산센터 IT 자원의 50%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키로 했다. 글로벌 IT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를 접목하고 해외 데이터센터의 유치에도 정부가 적극 나선다. 또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1000만원 이내에서 사용료를 지원하고 세제를 감면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올해 전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규모는 31조원에서 오는 2014년 6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시장도 올해 1604억원에서 2014년 4985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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