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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자전거 정보, 클릭만 하면 OK
그동안 서울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려고 하면 자전거 지도부터 시작해 교육ㆍ정비ㆍ관련 법률 등 각기 다른 사이트에서 원하는 정보를 일일이 검색해야 했지만 이제 서울 시내 자전거 관련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3일 자전거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인 ‘서울 자전거 종합 홈페이지(http://bike.seoul.go.kr)’를 개발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 홈페이지에 844㎞에 달하는 시내 자전거 도로 정보뿐 아니라 자전거 교육과 사고 관련 법률 정보를 담았다.

홈페이지에서는 우선 시내 자전거 운행을 위한 자전거 경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발ㆍ도착 지점을 입력하면 대중교통 ‘빠른 길 찾기’ 서비스처럼 자전거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가는 최단 거리, 소요시간, 이산화탄소 감소량 등을 표시해준다.

자전거를 이용해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오는 ‘반대 길 찾기’ 서비스도 있다.

또 자전거 전용도로, 보행 겸용도로, 운행 주의구간도 표시되며 한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기 위한 나들목 위치 정보와 진출입 경사로 및 계단 이미지,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한강 교량 정보도 제공한다.

‘서울 자전거 종합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공공자전거 홈페이지가 연결돼 있어 현재 여의도ㆍ상암 지역에 운영 중인 스테이션(공공자전거 대여ㆍ반납) 지점과 대여 가능한 자전거 대수, 자전거보관대 위치 등도 검색할 수 있으며 공공자전거 회원 가입 및 회원요금 결재도 가능하다.

‘자전거 지도’ 메뉴에서는 PDF파일로 서울시 자전거 교통지도와 한강 자전거 여행지도를 내려 받을 수도 있고, 메인화면에서 스마트폰용 종이지도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도 있다.

또 자전거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e-러닝 자전거 교육 콘텐츠’ 배너를 클릭하면 바로 교육 페이지로 넘어가 모든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 과정은 자전거 관련 법령과 자전거 관련 구조 및 정비(각 10차시) 총 20차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근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전거 운행을 위한 다양한 자격시험과 행사,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자전거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자전거 단체 및 커뮤니티 정보를 제공하고 사이트로도 연결된다.

이 밖에 서울시는 스마트폰용 ‘서울 자전거 종이지도’를 앱을 지난 4월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자전거 종합 홈페이지 구축에 이어 추후 자전거 모바일 웹사이트인 ‘모바일 서울 자전거(http://bike.seoul.go.kr/m)’를 통해 실시간 자전거 지도, 공공자전거 위치, 스테이션 정보 등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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