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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거침없는 흥행몰이…관중 200만 돌파 눈앞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9경기를 치른 15일까지 관중이 지난해 대비 16%가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15일까지 경기장 입장 관중은 183만9208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9만350명보다 20만명 이상 늘어난 숫자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지난해 1만1441명에서 올해 1만3232명으로 20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시즌 초반부터 거침없는 흥행몰이로 첫 660만 관중 동원 목표를 향해 순항하는 2011 프로야구가 관중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는 100만 관중을 돌파했던 4월28일 이후 불과 22일 만의 기록이며, 1995년 작성된 역대 최소경기 기록과 같다.

KBO는 1995년에는 100만명을 동원한 지 76경기 만에 200만을 달성했지만 올해는71경기밖에 걸리지 않아 폭발적인 관중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3위부터 7위까지 승차가 2.5경기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중위권순위 경쟁이 벌어지면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강팀으로 거듭난 LG가 2위로 고공비행하는 가운데 롯데가 5월 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인기 구단들이 모두 중ㆍ상위권에서 접전을 이어가는 것도 관중들의 응원 열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또 2000년대 중반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인기가 5년째 이어지면서 프로야구가 주말 여가 스포츠로 확실히 자리 잡은 것도 관심을 증폭시키는 데 힘이 됐다.

<심형준 기자 @cerju2>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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