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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컴 챔프”섬소년 최경주, 제주로 금의환향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탱크’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금의환향한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경주는 숨 돌릴 틈도 없이 비행기에 올라 17일 입국해, 바로 제주로 이동한다. 19일부터 제주 핀크스GC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 SK텔레콤 오픈(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2억원)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타이틀 스폰서인 SK텔레콤이나, 최경주로서는 이번 대회를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SK텔레콤은 오랫동안 후원했던 최경주와 스폰서 계약이 한동안 중단됐으나 올해부터 다시 후원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3개월여만에 최경주가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후원효과 만점인 셈이다. 또 지난해 매입한 핀크스골프장에서 처음으로 SK텔레콤대회를 여는 상황에서 후원선수인 최경주가 우승컵을 안고 돌아와 출전하니, 홍보효과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경주도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 PGA 챔피언의 명예를 안고 출전하게 되니 기쁨이 더하다. 2009년 슬럼프를 딛고 지난해부터 뚜렷이 상승세를 탔던 최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이면서도 메인스폰서가 없었던 아쉬움을 털어내자마자 우승으로 화답했으니 마음의 짐도 벗어버린 기분이다. 최경주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34위에서 무려 19계단이 뛰어올라 15위가 됐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2003년, 2005년, 2008년 등 모두 3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를 비롯해 PGA 루키인 김비오(넥슨), 일본 무대를 평정한 김경태(신한금융), 디펜딩 챔피언으로 지난주 일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배상문(우리투자증권), 지난해 KPGA 상금왕인 장타자 김대현(하이트), 미남 골프 스타 홍순상(SK텔레콤) 등 최고의 스타 골퍼들이 모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갤러리를 위해 승용차를 비롯해, 최신 스마트폰 30여대와 SK상품권 2000여만원 등의 많은 경품이 마련되어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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