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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베어스, 임태훈 1군 엔트리 말소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지선 아나운서와 루머 스캔들이 불거진 임태훈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베어스는 24일 오후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심신이 불안정한 임태훈 선수를 24일부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 “소속 선수의 개인적인 일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야구 관계자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야구 방송인의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1988년생의 임태훈은 이수중, 서울고를 거쳐 2007년 1월 프로에 데뷔하며 마운드에 섰다. 올 시즌 두산의 마무리를 맡으며 1승1패 7세이브를 기록했지만 5월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같은 상황에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임태훈은 결국 2군으로 강등됐다 22일 1군으로 복귀한 상황이었다.

앞서 지난 7일 송 아나운서의 미니홈페이지에는 프로야구 선수 A(22)의 요구로 성적인 접촉을 가졌지만 이후 A가 자신을 외면해 괴롭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고 비슷한 시각 송 아나운서의 트위터에는 자살 암시글이 올라왔다. 이 야구선수는 바로 임태훈 선수를 지칭하는 것이지만 이후 송 아나운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니홈피의 글은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하지만 임태훈과는 1년 반 정도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2일 임태훈은 1군으로 복귀하며 “송지선과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 야구에만 전념하고 싶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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