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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어가 전부랴’…국밥-곰탕-배에 염색 체험까지
홍어가 이곳 먹을거리의 전부는 아니다.

읍성 안 시장통의 나주국밥도 유명하다. 흔히들 아는 희뿌연 국물의 곰탕이 아닌, 맑은 국물에 밥이 말아져 나오는 국밥이다. 금성관 앞쪽에는 곰탕 거리가 조성돼 있다.

나주 하면 배다. 오죽하면 배 박물관도 있을까. 이곳 박물관에는 나주배의 역사와 사진 자료, 배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음식 정보 등이 정리돼 있다. 5월 초까지는 박물관 주변으로 하얀 배꽃이 피어 볼만하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천연 염색 문화관을 들러봄직하다. 다양한 천연 염색 작품들은 물론 천연 염색이 실제 의복에 어떻게 응용되는지도 한눈에 보여준다. 쪽풀을 이용해 손수건이나 티셔츠를 직접 염색해 볼 수 있는 체험장도 상시 운영된다.

풍산 홍씨 집성촌인 도래마을은 민속자료로 지정된 홍기창, 홍기웅, 홍기헌 가옥을 비롯한 한옥들이 그 아름다움을 간직한 전통마을이다. 이 가운데 ‘도래마을 옛집’은 1930년대 가옥으로 숙박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다.

인근의 산포수목원에서는 한적한 메타세쿼이아 길과 아기자기한 산책로가 초록의 세상으로 초대한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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