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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터처블’ 노박 조코비치 43연승 프랑스오픈 8강 안착
2011년 남자 테니스를 평정하고 있는 ‘언터처블’ 노박 조코비치(2위ㆍ세르비아)가 4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프랑스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리샤르 가스케(16위ㆍ프랑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올시즌 41전 전승을 기록중이며, 지난해 말 2승을 포함해 43연승 행진중이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남자 테니스 사상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인 존 매켄로의 42연승(1984년)에 1승 차,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인 1기예르모 빌라스의 46연승까지는 3승을 남겨놓았다. 조코비치는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지내고 있다”며 “연승이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라파엘 나달과, 노박 조코비치에 밀려 3위로 내려앉은 전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는 스타니슬라스 바빈카를 꺾고 8강에 진출해 메이저대회 28연속 8강진출의 대기록을 세웠다. 종전은 지미 코너스가 세운 27회 연속이었다.

이처럼 테니스 전설들의 기록을 갈아치우거나, 갈아치울 태세인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4강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어, 이번 대회 최고의 빅카드가 될 전망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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