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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찾사’ 외압설…이동규도 가세, 진실공방의 끝은?
세칭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 SBS)’ 외압설은 점차 가열되고 있다. 후배 개그맨 성민의 아고라(포털사이트 다음) 폭로에 이어 선배 개그맨 박승대의 반박 인터뷰, 여기에 다시 개그맨 이동규가 가세했다.

이동규가 6일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SBS 공채 7기 개그맨 이동규 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성민이 앞서 올렸던 아고라 글을 옹호하는 내용이었다.

이동규는 이번 일과 관련 안타까운 마음을 호소하며 솔직한 심경을 적어내려갔다.

“저희는 힘이 없고 겁이 많을 뿐이다. 그저 잘못 보여 방송에 못나갈 걱정뿐이다. 코너가 아무리 재미있으면 뭐하냐, 찍히면 못나간다”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 이동규는 “성민의 불성실이 논란이 되더라. 같이 코너를 하고 개그맨 활동을 한 저로서는 전혀 불성실하지 않다. 윗사람에게 공손하고 후배들에게 친절하며 그 흔한 야한 농담도 건네지 않는 그런 친구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시간에 불참하고 늦고 항상 핑계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파티타임, 비호왕자를 같이 한 저로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며 “성민이가 늦은 적이 없고 오히려 30분정도 일찍 와서 대본 정리를 하는 친구다”면서 박승대가 이야기한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이동규는 성민의 개그맨으로서의 재능도 알리려 했다. “파티타임, 그래서, 비호왕자, 난괜찮다, 마음잡고 개그합니다, 옛썰 모두 성민이가 아이디어를 낸 코너이며 같이 하던 동료들에게 확인하셔도 무방할 만큼 실력도 상당히 좋은 친구다”며 “혼자 힘들게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사진=이동규 미니홈피]

그동안 힘이 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 이동규는 “진실을 왜곡하지 말자. 이 기회에 이 썩어빠진 정책이 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한편 성민은 지난 4일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한 선배 개그맨으로 인해 SBS에 방송정지를 당했다고 억울한 마음을 호소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성민이 지칭한 선배 개그맨은 박승대로 그는 성민의 글에 반박하는 인터뷰로 두 사람간의 진실공방에 불씨를 당겼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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