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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핵안보정상회의 교섭대표 14일 회동..의제 본격 협의 착수
내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와 관련해 한ㆍ미 양국 교섭대표들이 14일 회동하고 정상회의 의제에 대한 본격 협의에 착수했다.

외교통상부 김봉현 다자외교조정관과 게리 세이모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대량살상무기(WMD) 조정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교섭대표는 핵안보정상회의 의제와 코뮈니케 내용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일본 방사능 누출 사태에 따라 ‘핵안전’(nuclear safety) 문제가 의제에 포함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을 방문중인 세이모어 조정관은 13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핵안보정상회의의 핵심 의제는 역시 핵안보(Nuclear Security)가 될 것”이라면서 “핵안전 문제는 오는 20일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장관급 회의나 9월 22일 개최될 유엔 원자력 안전ㆍ안보 관련 고위급 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른 자리에서도 많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안보와 핵안전 간 연관성이 논의될 것”이라면서 “최근 일본 후쿠시마에서 발생한 원전사고는 자연재해로 인해 원전사고가 발생하면 모든 안보와 안전 시스템이 붕괴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밝혔다.

<안현태 기자 @godmarx> 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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