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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세대 연예인’ 구본승, 5년 만에 방송 출연
X세대 대표 구본승이 돌아왔다. 무려 5년만이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MC로 활발하게 활동하다 어느날 팬들 곁을 떠났던 구본승이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했다. 이날 구본승은 정우성과의 에피소드, 데뷔 초 방송 에피소드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로 웃음을 줬다.

먼저 정우성과의 에피소드다. 두 사람의 인연은 데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본승은 데뷔 전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단골손님이었던 MBC PD에게 캐스팅돼 연예계에 입문하게 됐는데 그 커피숍의 매니저가 바로 정우성이었다. 

구본승은 당시 정우성의 인기가 상당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정우성을 보기 위해 오는 여자 손님들이 많았고, 나이트클럽을 가도 이미 연예인급 대우를 받았다”는 것. 구본승에 따르자면 나이트클럽을 한 번 방문하며 정우성에게 연락처를 주는 여자들이 2~30명이 넘었고 구본승은 그 연락처를 빼앗는 역할이었다고 했다.

구본승의 당시 MBC PD의 출연 제의를 받고 3일 만에 ‘지금은 특집방송 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게 됐다. 이후 화려하게 연예계에 입문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요즘의 1, 20대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일 수도 있다.

89년생인 걸그룹 효성은 구본승에 대해 “구전(口傳)으로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특은 그에 대해 “굉장히 팬이었다. X세대 선두주자가 이병헌 김원준 구본승이었다”고 말하며 당시 구본승의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 구본승은 취미생활로 시작한 골프가 직업으로 이어져 골프연습장과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 PGA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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