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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3km 서울제물포터널 이르면 연내 착공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정체구간인 경인고속도로 신월IC부터 여의대로까지 지하터널을 뚫는 서울제물포터널 건설이 이르면 연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제물포터널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사업 제안평가 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경인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가 만나는 양천구 신월동 신월나들목까지 연장 7.53km의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을 총사업비 4813억원에 제안했다.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은 양천구 신월동 경인고속도로 신월IC에서 영등포구 여의동 여의대로에 이르는 7.53㎞의 제물포길 아래 양방향 4차로에 깊이 50m의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것이다

터널이 완공되면 출퇴근 시간이 40분 이상 소요되는 여의도~신월IC 구간이 최대 10분으로 줄어들고 서울 도심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통행시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또 지상도로를 지하도로화 함으로써 그간 고속도로로 인한 양천과 강서지역의 통행불편이 해소돼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제물포터널로 서울 도심에서 국제적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까지의 통행 시간이 단축돼 서울의 국제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제물포터널은 2016년 말 개통을 목표로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 및 세부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연말에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제물포터널을 통한 지하도로 건설과 함께 제물포길의 일반도로와 일부 녹지 및 자전거도로 등 지상부 도로의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도 올 하반기 내 수립할 계획이다.

사업제안서 평가는 6월 14~15일 양일간 한국개발연구원(공공투자관리센터) 주관으로 시행하였으며, 평가 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평가기준에 합격함으로써 서울제물포터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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