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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증시> 소폭 상승...2650선에서 배회 중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6.38포인트(0.24%) 상승한 2655.70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시멘트 자동차 석탄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식품 철강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의 6월 제조업경기는 추가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HSBC와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하는 중국 6월 예비 PMI는 50.1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표에도 시장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6월 PMI 수치는정부의 긴축정책으로 경제성장 둔화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된다.

이와 관련, 취훙빈(屈宏斌) HSBC 중국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과 해외시장 악재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되기 시작할 조짐을 보이는 등 아직 중국 경제 경착륙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화타이(華泰)증권의 저우린(周林) 애널리스트도 “중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국면에서 예비 PMI가 하락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기업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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