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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수정 배란 유도제가 다운증후군 가능성↑”
인공수정에 쓰이는 배란 유도제가 다운증후군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정상인과 달리 하나 더 많은 선천성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35세 이상 임산부의 경우 다운증후군 출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일 외신에 따르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 인간생식 발생학회에서 런던브리지 불임치료유전학센터 등 공동연구진은 체외 인공수정에 쓰이는 배란 유도제가 염색체수 이상을 일으켜 다운증후군 출생 가능성을 높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진은 DNA칩의 일종인 aCGH칩을 이용해 인공수정 직후 난자의 유전자량을 나머지 극체와 비교, 난자의 염색체수 정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새로 개발한 난자 염색체수 시험법으로 체외 인공수정 시술을 받고 있는 여성 34명(평균연령 40세)의 난자를 검사한 결과 배란 유도약물을 투여한 후 얻은 난자는 자연적으로 배란된 난자에 비해 염색체수 이상이 늘어났다.

배란을 유도하도록 난소를 자극하면 염색체 이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왔지만 배란 유도 호르몬과 다운증후군 발생간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인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봤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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