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페루에서, 미국에서 그리고 프랑스에서 ‘진짜 한류’를 알리고 온 젊은 청년들이 있다.
최근 프랑스의 ‘르 제니 스 드 파리’ 공연장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지 한류팬들을 열광케 했던 아이돌 가수들에 비하면 그들이 받는 스포트라이트는 진정 미약한 것이지만 열정과 의미는 그 어느 한류스타들 부럽지 않다.
바로, 6개월간 17개국을 돌며 사물놀이와 탈춤을 활용, ‘독도 콘서트’ 를 펼쳐온 대학생 6인방 ‘독도레이서’ 팀이다.
서울대 최병길, 김연아, 김은열, 김지예와 연세대 김영주 그리고 한동대 김민호까지. 6명의 대학생들이 지난 2월 25일 미국을 시작으로 각 나라의 언어로 ‘독도는 한국땅’ 임을 알리는 총 62회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페루에서는 아이돌스타도 아닌 이들 평범한 한국 청년들의 길거리 공연에 페루인 100여명이 쫓아다니며 구경을 했고, 미국 공연 도중애 경찰의 제지를 받자, 그들의 공연에 매료된 현지인들이 공연 연장을 부탁하기도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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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C］ |
K-pop 가수들의 공연 연장을 요구하며 수많은 유럽 한류팬들이 플래시몹 시위를 펼쳤던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앞. K-pop 스타 지나간 자리에서 이들 ‘독도레이서’ 팀도 크게 춤 한판 벌였다는데…
당당히 “우리가 국가대표” 라고 외치는 대한민국 청년 6인방의 춤사위는 11일 저녁 6시 50분 MBC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 에서 감상 할 수 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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