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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예보, 한화손보 조사 착수
검사권 두고 양기관 갈등

검사인력 대거 투입 눈길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대대적인 종합검사에 나선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는 금감원과 단독검사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예보가 전례없는 검사인력을 대거 투입해 주목된다.

11일 금융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총 3주간에 걸쳐 한화손보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박래운 부국장 등 총 16명의 검사인력을 파견했으며, 앞서 지난 한주 동안 예비검사를 단행했다.

이번 종합검사는 한화손보와 제일화재 두 회사간 합병 후 첫 실시되는 것이며, 박석희 대표 취임 후 첫 검사이기도 하다. 금융당국은 종합검사인 만큼 전 부문에 걸쳐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예금보험공사 역시 금융당국과 일정을 맞춰 공동검사에 나선다. 예보는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대한생명의 대주주로, 대한생명이 대주주인 한화손보에 대해 검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이번 검사의 경우 전례 없이 많은 검사인력을 파견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양규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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