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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기업 CEO,“서울 투자환경, 최근 5년간 크게 향상”
서울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CEO들은 서울이 최근 5년동안 기업활동하기 상당히 좋아졌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13일 오전 9시부터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개최한 ‘제42차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Foreign Investment Advisory Council)’에서 롤랜드 빌링어 FIAC회장은 서울의 투자환경과 도시경쟁력은 이제 세계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롤랜드 빌링어 FIAC위원장(맥킨지앤컴퍼니 서울사무소 대표), 에릭 호프만 AON코리아 부회장, 리차드 힐 SC제일은행 대표, 제임스 루니 마켓포스 대표, 시몽 뷔로 캐나다 상공회의소 회장 등 글로벌기업 CEO와 서울시 관계자 총 24명이 참석했다.

빌링어 FIAC위원장은 이날 글로벌 TOP 5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제언에서 “서울의 투자환경을 비롯한 도시경쟁력이 최근 5년간 크게 향상됐다”며 “특히 도시 인프라와 문화적 환경, 그리고 연구개발(R&D) 질과 기업경쟁력 및 글로벌 평판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대한 개방성이나 지적재산권, 노사관계 등 기업환경 및 규제에 있어서는 범국가적인 차원의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마곡지구 및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개발과 관련해 “마곡지구 개발이 성공할려면 앵커기업들을 입주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벤처 캐피탈을 유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SIFC에 금융기관 유치를 위해서는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임스 루니 마켓포스 대표는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인간중심의 교통문화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중교통 환승체계 완성에 따라 이제는 시설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또 개발 중심에서 환경중심으로 정책을 선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릭 호프만 AON코리아 부회장은 외국인에 대한 서울시의 홍보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정보취들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외국 미디어를 활용하고 스마트폰 유트브 등도 이용해 정보통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는 외국인학교에 대해 커리큘럼을 다양화 시키고 언어권별 재정적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IAC은 서울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외국인 CEO와 각국 주한 상공회의소 대표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으로 서울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9년부터 12년째 서울시의 외국인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자문을 하고 있다.

신면호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의 경쟁력을 외국인의 눈으로 평가받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도출해 글로벌 톱 5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울의 투자환경 개선 등 도시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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