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나의 브랜드가 다시 시작된다’ 라는 주제로 40세이상 퇴직 시니어를 위한 채용박람회를 14일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박람회는 동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벤처기업협회,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 등 7개 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들은 시니어 전문 채용매니저를 활용한 1:1 맞춤형 매칭을 통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견벤처기업에게는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시니어의 채용기회를, 시니어에게는 취업을 통한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주)케이원정보통신 등과 같이 매출실적이 우수한 중견벤처기업 중 선별된 50개사로 약 180여명의 시니어를 채용하기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중기청은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시니어에게는 경력관리, 창·취업 컨설팅과 함께 모의 면접관, 직업 적성관, 이미지 메이킹관 등 ‘시니어 맞춤 채용 정보’ 행사를 병행해 취업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50여개의 기업은 온라인(http://4050job.scout.co.kr)상에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시니어 채용전문매니저를 통해 채용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할 방침이다.

생산, 공정관리직 5명을 채용할 계획인 (주)천안에프앤비네트웍스의 인사담당자는 “그동안 시니어 채용에 대해 고비용의 헤드헌팅 회사를 이용한다거나, 검증된 인력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시니어 채용 박람회 참여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업박람회는 40대 이상의 시니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행사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벤처기업협회 인재개발팀(☎02-890-0644, 0615)이나 홈페이지(http://4050job.scou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