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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프로야구 덕에…쉐보레 대박
차량제공 ‘트랜스포머3’ 흥행 돌풍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인기 힘입어

잦은 브랜드노출 시너지효과 굿~


올해 쉐보레 브랜드를 도입한 한국GM이 영화 ‘트랜스포머 3’ 흥행과 2011프로야구 인기 덕분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내에서 개봉한 ‘트랜스포머 3’는 이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 영화에는 쉐보레 ‘크루즈’와 ‘카마로’가 등장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도 짧게 나타난다. 비록 2편의 주역이었던 ‘스파크’가 원래 시나리오에는 들었다가 최종 단계에서 빠졌지만, 쉐보레 브랜드를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데에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한국GM이 올해 말까지 1000대 한정 판매키로 하고 이달 1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쉐보레 ‘스파크 트랜스포머 에디션’ 모델이 400대나 계약됐다. 올해 판매키로 한 전체 물량 중 40%가 보름 만에 팔려나간 셈이다.


한국GM은 또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다양한 신차 출시에 맞춰 이를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2011프로야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GM은 우선 조회 수가 많은 네이버 프로야구 중계 관련 모든 동영상에 신차 및 브랜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또 본사가 위치한 부평을 포함해 인천ㆍ경기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SK 와이번즈를 직접 후원하고 있으며 인기 구단인 롯데ㆍ두산과도 후원계약을 해 경기장 내에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올 프로야구가 상위권 팀 간 치열한 경쟁에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인 4위 다툼까지 뜨거워, 동영상 중계 및 하이라이트를 시청하는 이들이 많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차를 알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브랜드 마케팅을 두고 적지 않은 고민을 했는데 프로야구와 영화 ‘트랜스포머 3’ 흥행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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