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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3중 그물망’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서울시가 기존에 복지시스템으로 발견하지 못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계층을 발굴ㆍ지원기 위해 자치구, 시민과 함께 ‘3중 그물망’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 위기계층의 복지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5월23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 위기가구 총 2305명을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발굴한 위기가구 중에서 646건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자활사업에 참여토록 하거나 기초수급자로 선정하는 등 긴급 지원했으며 나머지는 현재 상담 조치 중이다.

조사 결과 위기 계층이 많이 발견된 곳은 고시원(86건)이나 쪽방(54건) 등 1인 거소나 공원(63건), 철도ㆍ지하철 역 주변(23건) 등 공공장소였다.

서울시는 이들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담당 부서에 전담 직원을 배치해 매주 한 차례 이상 점검을 하도록 하고 시민과 직접 접촉할 기회가 많은 자치구, 주민센터의 점검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1인 거소에 사는 위기 계층이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각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음식점, 부동산 등 업주와 요구르트 배달원, 집배원 등 직능단체에 신고하는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서울시와 자치구, 시민으로 구성된 이번 ‘3중 그물망체계’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효율적인 발굴ㆍ지원체계를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견한 주민은 다산콜센터(120)로 신고하면 된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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