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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선 ‘앱’ 도 한류 열풍
SKT·KT 한류타고 잇단 진출



한국의 콘텐츠를 담은 애플리케이션, 이른 바 ‘한류 앱’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빠르면 이달말 부터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모바일 마켓’에서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서비스되는 ‘T스토어’에 200여개의 국내 앱이 1차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번 200여개 앱에는 국내 게임과 만화 콘텐츠 이외에도 한국의 스타나 생활, 음식, 패션, 화장 등 이른 바 ‘한류’ 앱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달 40여개 앱을 시작으로 중국 서비스에 들어간 KT의 ‘올레 마켓’도 게임 뿐 아니라 한류 관련 앱, 그리고 생활 밀착형 앱들이 대거 포함됐다.

글로벌 오픈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직접 한류 앱을 서비스하는 국내 개발업체들도 적지 않다. 국내외 620만명이 다운로드 받은 KTH의 ‘푸딩얼굴인식’이 대표적이다.

사진을 찍으면 가장 닮은 한국 연예인을 추출해 보여주고, 해당 연예인에 대한 기사도 손쉽게 볼 수 있어 한류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영어 버전에 이어 최근 중국어, 일본어 버전도 서비스에 들어간 상태다. KTH는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서비스가 가능한 인터넷 포털 파란의 등록 방식도 기존 로그인에서 파란ID, 트위터 및 페이스북 ID 인증으로 확대했다.

한류 스타들이 출연한 방송을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수 있는 CJ의 ‘티빙’과 일본 최고의 한류스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배우 장근석을 활용한 ‘장근석 앱’도 마찬가지다. 특히 ‘장근석 앱’은 특정 연예인에 국한됐다는 한계에도 불구, 출시 첫날 아이폰 앱스토어 매출 2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 포도트리의 교육 앱 ‘슈퍼 영단어 30000’ 등은 서비스 경쟁력 만으로 해외 시장을 뚫은 사례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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