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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사용자 절반, 이 요금제 쓴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요금제를 선택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4만5000원 요금제 등 종류는 많지만 어떤 요금제가 결과적으로 가장 경제적일 지는 꼼꼼히 따져봐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요금제는 어떤 것일까.

스마트폰 정보 포털 앱스토리(www.appstory.co.kr)가 지난 7월 4일부터 7월 17일까지 스마트폰 이용자 3685명을 대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만5000원 요금제를 쓰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0%(1861명)를 차지해 압도적인 응답률을 보였다.

5만5000원 요금제는 데이터통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최저 요금제라는 측면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통화량이 많지 않아도 무제한 데이터통신의 이점 때문에 5만5000원 요금제를 사용한다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3만5000원 요금제와 4만5000원 요금제가 각각 18%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으나, 3만5000원 요금제가 득표수에서 미세하게 앞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요금제를 선택한 이용자들은 통화량과 3G 통신망 이용량이 적은 편인 것으로 추정된다.



6만5000원 요금제와 7만5000원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도 7%에 달했다. 이 요금제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통화량이 많아 어쩔 수 없이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대부분이 현재의 스마트폰 요금이 너무 비싸고 요금체계도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응답자는 “데이터통신 무제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5만5000원 요금제를 사용하고는 있지만, 매달 말이 되면 남아도는 음성통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앱스토리 박민규 대표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살펴보면 통화요금과 데이터요금이 일괄적으로 묶여 있어 유저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며 “통신사들이 유저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개인화된 요금체계를 제시한다면 고객만족도와 경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미 기자@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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