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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런 클라크 111위서 30위로 점프...우즈 20위로 또 추락
디 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세계골프랭킹을 81계단이나 끌어올렸다.

18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OWGR)에 따르면 클라크는 111위에서 30위로 81계단 점프했다. 2000년대 초반 톱10까지 든 적이 있지만, 최근에는 뚜렷한 성적이 없었던 클라크로서는 모처럼 상위권으로 도약한 것이다.

반면 거의 매주 순위가 떨어지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19위에서 20위로 또 한계단 하락했다. 우즈는 내달 열리는 PGA챔피언십 출전가능성을 밝혔지만, 그때까지 완벽히 회복되서 좋은 경기를 펼칠지 장담할 수 없다.

세계랭킹 1~6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스티브 스트리커, 필 미켈슨은 제자리를 지켰다. 디 오픈에서 클라크와 우승을 다퉜던 더스틴 존슨이 12위에서 7위로 뛰어오르며 톱10에 오른 것이 상위권의 가장 큰 변화다.

최경주(SK텔레콤)는 13위, 양용은(KB금융그룹)은 35위로 순위를 지켰고, 김경태는 33위로 3계단 하락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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