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故 이병철 회장 홀로그램으로 환생
CJ제일제당센터에 마련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이 홀로그램 영상으로 34년 만에 되살아났다.

CJ그룹은 서울 퇴계로5가에서 오픈한 CJ제일제당센터 1층 로비에 마련한 역사관 ‘CJ 디지털 Heritage’에 고 이병철 회장의 흉상을 최첨단 홀로그램 방식으로 구현했다. 국내에서 인물의 흉상을 홀로그램 방식으로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홀로그램 흉상은 가로 70㎝, 세로 55㎝ 크기의 입체 영상이며, 전방과 좌우 등 3방향에서 관람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CJ그룹 측은 “보통 기념 흉상은 청동이나 대리석으로 만든 것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번에 선보인 흉상은 고인의 선도적인 이미지와 미래지향적 비전, 인본주의 등을 형상화한 국내 최초의 홀로그램 흉상”이라고 설명했다.

CJ그룹은 CJ역사관에 고 이병철 회장에 대한 다큐멘터리도 볼 수 있도록 대형 화면은 물론, 평면 벽에 LCD 모니터로 만든 나뭇가지 형태의 미디어트리도 함께 설치했다.

고 이병철 회장은 1938년 삼성상회를 세워 삼성그룹의 토대를 마련한 뒤 53년 CJ그룹의 모태가 된 제일제당을 설립했고, 고인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를 물려받아 95년 삼성그룹으로부터 독립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