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심종합터미널은 연면적 2만8000 여㎡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로 전국을 왕래하는 50~60개의 노선을 확보, 하루 300여대의 시외 및 고속버스를 운행하게 된다.
종합터미널고양㈜가 시행하고 현대엠코가 시공을 맡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올 하반기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 동안 서울서북부, 일산, 파주, 김포, 의정부, 인천 북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버스터미널이 없어 시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1시간 넘게 강변시외버스터미널이나 반포고속터미널까지 차를 타고 가야 하는 불편함을 수 십 년 동안 겪어왔기에 고양도심종합터미널에 대한 기대가 높다.
결국 일산 신도시 개발 이후, 1994년부터 수도권 서북부의 인구와 교통량을 충당할 수 있는 도심종합터미널 조성을 위한 800만 명의 끊임없는 염원이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 진 것이다.
고양도심종합터미널이 완공되면 이 지역은 800만 명의 배후인구를 확보한 서울수도권 경기서북부 거대 상권 개발의 노른자로 기대되고 있다.
백석역과 이어져 있으며 인근에 일산 킨텍스, 한류월드, 파주 쇼핑아울렛ㆍ출판 단지와 연계되는 상권의 중심이 위치해 있고 서울 외곽순환도로 일산IC와도 가까워 인천공항까지 20분이면 갈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 확보로 외부에서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고양도심종합터미널과 함께 들어서는 일산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복합 쇼핑몰인 고고플레이스는 홈플러스, 4D 멀티플렉스, 글로벌 SPA 등이 입점할 예정이며 일산 백석역 지하도를 통해 연결돼 있어 주민들의 접근성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종합터미널고양㈜ 관계자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은 잠재 유동인구가 1000만 명에 이르지만, 교통의 불편으로 인해, 부동산과 상권 경기에 불합리를 겪었다”며 “터미널이 완공되면 수도권 서북부의 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wjst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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