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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영병, 편의점 위장 취업해 절도까지
군 복무 중인 부대를 이탈해 편의점에 위장취업 한 것도 모자라 일하던 매장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 온 탈병병이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0일 편의점에 위장취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탈영병 김모(23)씨를 검거, 군부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청주시 흥덕구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첫날인 지난달 18일 오후 4시께 현금 80만원 등 금품 150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나는 등지난 3월부터 이때까지 청주와 창원, 마산에서 4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3월 휴가를 나왔다가 복귀하지 않은 채 절도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또 김씨와 함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유모(2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잘못했다”며 혐의를 시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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