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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2분기 197억 영업손실
대한항공이 2분기 영업손실 19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유가 급등에 따라 유류비가 크게 증가한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2분기 1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1분기 162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액은 2조94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3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측은 “연료유류비가 전년대비 34% 증가해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지분법 이익증가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환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승객 수는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 지진 등의 영향으로 한국발 승객은 4% 가량 감소했지만, 해외 수요를 유치해 해외발 승객이 7% 증가햐면서 전체적으로 2% 증가했다.

화물 소송과 관련해선 “세계 IT 경기 부진으로 한국발 수송량이 감소했지만 해외발 수요를 유치해 한국발 감소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일본 지진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중동지역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향후 한국발 여객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A380 차세대 항공기 투입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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