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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종목 세가지 구분법 - 트랙, 필드, 로드
육상대회는 3가지 코스에서 진행된다.

트랙과 필드, 로드가 그것이다. 트랙종목은 말 그대로 전체 400m의 트랙에서 이뤄지는 경기를 말한다. 육상의 꽃이라는 100m를 비롯해 400, 1600, 3000m 장애물, 5000m 등이 모두 트랙에서 열리는 경기들이다.

필드는 스타디움내 트랙 이외의 부분에서 경기를 하는 종목이라고 보면 된다. 높이뛰기, 멀리뛰기,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해머던지기, 원반던지기 등 투척과 도약 종목이 필드에서 열린다. 높이뛰기의 경우 대부분 트랙 일부를 가로질러 도움닫기를 하기때문에, 트랙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이 지나간 뒤에 도움닫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로드 종목은 말 그대로 스타디움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 열리는 종목을 가리킨다. 남녀 마라톤과 남녀 경보가 로드종목이다.

아시아권 선수들은 신체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는 트랙종목에서는 구미 선수들에게 열세지만, 필드와 로드종목에서는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인다.

한국 역시 이번 대구세계육상에서 트랙 종목은 사실상 예선통과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필드와 로드 종목에서 결선진출과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트랙종목에서는 오랜 시간 공들여온 남자 400m 계주팀이 사상 첫 결선진출을 노리며, 마라톤과 경보, 남자 세단뛰기, 여자 멀리뛰기에서는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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