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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주 미 고용지표 어떻게 나올까
다음주에는 국내 소비자 물가 지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지수, 미 고용동향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유진증권에 따르면 8월 1일 나오는 국내 7월 소비자물가는 4.4%를 나타내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4.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 악화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 상승과 정유사의 판매 가격 인하 종료 등에 따른 것으로, 8월엔 공공요금 인상까지 앞두고 있어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금융시장은 8월 금융통화위원회(11일)에서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ㆍ4일)과 일본 은행(5일)의 기준금리 결정도 내려진다. ECB는 7월 금리인상으로 인해 이번엔 동결이 예상된다. 일본 은행 역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금리동결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진증권은 5일 나오는 7월 미 고용은 전월 대비 10만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3~4월 평균(20만6000개)과 5~6월 평균(2만2000개)의 중간으로 중립적인 수준이란 평가다. 주 연구원은 따라서 다음주에도 미 경기 논쟁이 말끔히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7월 미 ISM 제조업지수(1일)는 55.0으로 전달의 55.3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이어 7월 미 ISM 비제조업지수(3일)는 54.0을 나타내 전월의 53.3에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미 ISM 비제조업 지수는 일본 지진의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4월 이후 한달 간격으로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면서 “7월 수치의 상승을 두고 서비스업의 호전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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