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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의대길병원 암센터 8개월간의 건강강좌 마침표
가천의대길병원(이사장 이길여)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릴레이 시민 암건강강좌가 8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천의대길병원은 28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시민건강강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는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가 나와 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와 완화의료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교수는 가천의대길병원이 암환자를 심리, 정서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일찍 호스피스에 오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회복이 빨랐다”고 설명했다. 가천의대길병원은 2009년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말기암환자 등 암환자를 위한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날 강좌를 마지막으로 길병원이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개최해온 릴레이 암건강강좌는 모두 마무리됐다. 길병원은 암환자 및 보호자, 관심 있는 고객 등을 대상으로 암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건강강좌를 8회에 걸쳐 실시해왔다.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암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그동안 지난해 12월 혈액종양내과 신동복 교수가 ‘암의 조기검진과 치료 후 추적 관찰’에 대한 강의를 시작한데 이어 혈액종양내과 홍준식 교수가 혈액암의 증상과 치료(1월), 혈액종양내과 조은경 교수가 항암제의 부작용의 종류와 예방(2월), 혈액종양내과 심선진 교수가 암환자의 식이와 건강보조식품(3월), 혈액종양내과 정민규 교수가 의료정보에 대처하는 자세(4월)와 신약임상연구 혜택(6월), 방사선종양학과 이석호 교수가 방사선 치료와 효과(5월) 등을 연이어 강의했다.

가천의대길병원은 시민들에게 암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예방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구성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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