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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운용의 고배당 ETF, 8월에 주당 145원 분배금 지급
우리자산운용은 오는 8월 ‘KOSEF 고배당 ETF’에서 주당 145원의 분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상품의 연초 이후 총 배당수익률은 5.6%에 이른다.

분배금이 지급되는 것은 5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8월에 지급 확정된 금액을 합하면 주당 총 430원의 분배금이 지급된다.

‘KOSEF 고배당 ETF’는 ‘MKF 웰쓰 고배당20’지수와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도록 설계한 ETF로,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과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해당 상품의 기초지수인 ‘MKF 웰쓰 고배당20’은 시가총액 200위 이내 종목 중 전년도 당기 순이익이 흑자이고, 3년간 주당배당금이 증가ㆍ유지된 종목을 선발해 배당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을 편입한 지수다.

이 지수는 배당금액이 큰 주식의 비중을 높이는 펀더멘탈 인덱싱 방식을 활용해 지수편입비중을 결정한다. 따라서 배당금액이 증가하는 주식, 배당금액은 일정하지만 주가가 하락한 주식은 편입하는 반면 배당금액이 낮아진 주식, 주가가 상승한 주식은 파는 것이 특징이다.

시가총액(주가)에 비례해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방식과 달리 배당금액을 기준으로 비중을 결정하기 때문에 KOSPI시장지수 배당 수익률 대비 장기 안정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MKF 웰쓰 고배당 20’지수의 과거 10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은 5.4%로 같은 기간 KOSPI지수의 배당수익률 1.7%의 3배를 넘는 수준을 보였다.

기초지수의 정기 개편은 매년 2회 이뤄지며 포트폴리오의 종목 교체 및 매매 관련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운용된다.

우리자산운용 베타운용본부의 박상우 상무는 “고배당 주식은 비교적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라며 “KOSEF 고배당 ETF는 현재처럼 주식시장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고 저금리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좋은 투자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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