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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디폴트?…“현실화되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두 미국을 향해 있다. 미국 재무부가 디폴트를 막기 위해 부채한도 증액 시한으로 설정한 8월 2일 결과를 기다리는 것.

그러나 8월 2일까지 협상이 완료되지 않더라도 당장 디폴트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해주지 않는다면 연방정부는 기존 세입에서만 지출을 해야 하는 가운데 7월 14일 이후 세입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1979년 미국은 당시 연방정부의 디폴트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5% 내외의 단기조정에 그쳤으며 미 달러화는 오히려 강세를 기록했다. 부채한도 상한 시한을 넘겨 미국의 디폴트가 현실화된다 하더라도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디폴트 자체보다는 디폴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국채 디폴트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이는 기술적인 디폴트에 그칠 것이다. 다만 시장 이자율의 상승이 미국 경기회복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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