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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3GS, 드디어 역사 속으로?
애플 아이폰 중 장수 모델로 꼽히는 ‘아이폰 3GS’가 공급 부족 현상으로 올 가을께 단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com)이 30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외 각국의 애플 매장에서 아이폰 3GS의 재고가 빠르게 소진돼 여분이 거의 없는 상태다.

메이저 유럽 통신사들도 아이폰 3GS의 재고가 비정상적으로 바닥을 보이고 있는 수준이며, 그나마 남아있는 분량도 몇 주 내에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국의 대형 판매상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나인투파이브맥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오렌지 매장에서도 ‘아이폰3GS를 더이상 구매할 수 없다’는 공지가 뜬 상황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을 애플이 아이폰 3GS의 출하량을 서서히 줄여 단종시키거나, 업그레이드 된 새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보고 있다. 덧붙여 애플의 움직임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차세대 아이폰을 구매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매체는 분석했다.

2009년 선보인 ‘아이폰 3GS’는 지난 해 11월 KT를 통해 국내 출시된 이래 약 97만대 가량 팔리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적으로는 아이폰3G/3GS, 아이폰4를 합한 누적 판매량이 1억 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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