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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딥 우려로 3년물 국채 금리 3.8%선에서 안정화 기대”
되살아난 미국 더블딥(경기 이중침체) 우려가 미 국채 금리를 끌어내리면서 당분간 한국 채권 금리도 박스권 하단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3년물 기준 3.8%선에서 움직일 것이란 분석이다.

미 국채 금리는 지난주 2.6%까지 밀렸으나 미국 및 선진국 경기 우려 확산으로 단기에 미 금리가 다시 급등하기는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8월 기준 금리 인상 전망을 업고 상승하던 국내 채권 금리도 하향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물 국채 금리는 전주말의 3.85% 대비 22bp 내린 3.63%에 마감했다. 5년물은 전주말 대비 24bp, 10년물의 경우 18bp 하락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경기 우려 만큼 물가 부담이 커서 다음주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3.50%로 25bp 인상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면서“하지만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이 단기에 해소되기 어려워 8월 인상이 연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따라서 “연말 기준 금리 컨센서스가 종전 3.75%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채권 금리는 현 수준에서 안정될 여지가 있다”면서 “국고3년 금리는 3.8% 이상 올라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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