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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상투자 개미…깡통전락 위기에도 반등 베팅

  • 기사입력 2011-08-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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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 잔고·예탁금 증가

위탁매매 미수금 50% 급증

최근 사흘새 반대매매 300억



최근 코스피 급락으로 빚을 내 주식을 샀던 개인 투자자들이 낭떠러지로 내몰리고 있다. 외상으로 주식을 샀다가 돈을 갚지 못해 발생한 위탁매매 미수금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저가매수 기회를 노리면서 증시 대기성 자금은 늘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8일 집계한 지난 4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은 전날보다 51.9% 급증한 283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5월 3일(3010억원)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올해 4위 기록이다. 미수거래는 투자자가 주식결제 대금이 부족할 때 증권사가 3거래일간 대금을 대신 지급해주는 것이다. 미수금은 3거래일째 투자자가 돈을 갚지 못할 때 생기는 일종의 외상값이다. 이 외상값이 급증한 것은 지난 2일 미수거래를 했던 개미들이 4일 외상거래로 샀던 주식을 팔든지 보유한 현금으로 빚을 갚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투자자가 주식을 팔거나 현금으로 빚을 갚지 못하면 증권사는 4거래일째 강제로 투자자가 가진 주식을 하한가로 팔아버릴 수 있는 반대매매에 나선다. 이 경우 돈을 빌려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깡통계좌’를 찰 위험이 커진다.

실제 지난 4일 반대매매가 110억원어치 이뤄졌다. 지난 1일 반대매매 금액이 75억원에 불과했으나 코스피가 급락하기 시작한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반대매매 금액이 100억원을 넘었다.

문제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나타내 코스피200 변동성지수가 연중 최고라는 점이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5일 28.31까지 치솟아 일본 대지진 때 기록했던 직전 최고치인 3월 15일의 25.92를 뛰어넘었다. 이 지수는 코스피200 지수와 역(逆)의 상관관계가 있어 향후 시황 변동의 위험을 감지하는 투자지표로 활용된다. 시황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공포지수로 불린다.

하지만 이런 불안감에도 대기자금은 늘어나고 있다. 저가 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의 돈을 빌려 외상으로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잔고는 4일 현재 6조3917억원으로 증가세다. 지금 당장 뛰어들기보다 조금 더 상황을 관망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또 다른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4일 18조666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길용 기자/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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