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전거는 축제위원회에서 중국을 뒤져 비용은 낮으면서도 튼튼한 100대를 주문 제작했다. 화천 홍보대사인 소설가 이외수 씨가 ‘월엽편주’라고 이름 지은 이 수상자전거가 여러대 뜨면 장관이다. 화천의 워터바이크는 삼척과 정선의 레일바이크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
4인승이며 두 사람은 페달을 밟아 배를 전진시키고 방향전환, 후진까지 하며 두 사람은 그 사이에 앉아 편하게 갈 수 있다. 그래서 가족 단위 이용객도 꽤 많은 편이다.
화천 쪽배축제 /김명섭 기자 msiron@ |
제9회 화천쪽배축제는 지난달 30일부터 15일까지 17일간 화천 생활체육공원 일원과 붕어섬에서 열리고 있는데, 워터바이크는 축제가 끝나도 10월 말까지는 상설 운영된다.
제9회 화천쪽배축제는 축제기간중 비가 오기도 했지만 상상력을 발휘하며 참여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창작 쪽배 콘테스트와 저렴한 비용으로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기고 캠핑, 농촌체험까지 취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화천=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사진=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