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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성 위염 적당한 운동이 약…
스트레스성 신경성 질환 극복법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심리적 불안 제거가 중요

명상등이 치료 큰 도움





‘신경성 위염’은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다. 수년 또는 수십년 지속되면서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되풀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성격이 예민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일반 위염에 비해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므로 치료가 쉽지 않다.

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부원장은 “본인이 먹고 나서 고생하고 힘들었던 음식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그 음식을 먹지 않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또 꾸준한 병원 치료나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 생활과 적당한 운동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환자는 정신과 치료를 통해 신경성 위염을 치료하기도 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 현대인의 10~15% 정도가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스트레스를 받은 후 변비나 설사 등의 배변장애, 복통, 복부팽만감 등이 나타난다. 물론 가끔씩 배가 아프거나 설사 등을 한다고 모두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아니다.

증상이 자주, 오랜 기간 지속되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일 때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분류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액이 과다 분비되고 소장 및 대장의 음식물을 빨리 내려보내 결국 설사로 이어진다. 또 신경성 위염과 마찬가지로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명상을 하거나, 경쟁심이나 질투 등을 자극하는 생각을 되도록 버리는 등 스트레스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에도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 규칙적인 배변습관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카페인, 술,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 시에는 잡곡밥을 먹도록 하고 육류는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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