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교통안전공단 전 노조위원장, 인사청탁 비리 혐의로 구속
교통안전공단의 전 노조위원장이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청은 직원들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교통안전공단 전 노조 간부 A모(56)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공단 직원 10여명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대질심문등 경찰조사과정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던 A씨는 받은 금품을 은행 자동 입출금기에 입금하는 화면이 담긴 CCTV등을 들이밀며 추궁하자 결국 혐의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이외에도 인사 비리에 가담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가로 접수된 사내 횡령 의혹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횡령 혐의 등 관련 첩보를 토대로 지난 6월에 공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