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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생활에서 허리에 부담주는 자세는 뭘까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는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앉는 자세, 청소 등 집안일을 하면서 척추에 부담을 주게 되면 병을 키우게 되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허리 근육과 인대는 밤새 같은 자세로 경직돼 있어 뻣뻣한 상태이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몸을 일으키면 급성 요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몸을 일으킬 때에는 우선 몸을 옆으로 돌리고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긴 뒤 한 손으로 바닥을 짚는 순서대로 상체를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상 전에 누운 상태에서 길게 기지개를 켜는 것도 뭉친 근육을 푸는 데에 효과적이다.

일어나는 자세만큼 앉는 자세도 중요하다. 양반다리는 상체의 무게가 척추로 직접 전달되는 만큼 좋은 자세는 아니다. 앉아 있을 때는 벽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쭉 펴고 앉는 것이 올바른 자세다.

집 안에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려고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은 허리를 편 것보다 척추에 몇 배 이상 부담을 주는 만큼 피해야 한다. 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먼저 손잡이 길이를 자신의 허리에 위치하도록 조절하며 한 손으로 청소기 끝을 잡고 허리를 곧게 펴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자세다. 오랫동안 한 곳에 선 자세로 있으며 한쪽 다리에 몸무게를 싣는 것도 허리뼈에 부담을 주는 만큼 양쪽 다리로 서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장시간 운전은 선 자세나 누운 자세보다 2~3배 이상의 허리뼈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부평힘찬병원 백경일 신경외과 전문의는 “가슴이 펴지고 배가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바르게 앉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좌석을 바짝 당겨 앉으면 무릎이 세워져 움직이기 불편하고 너무 멀면 엉덩이가 좌석에 밀착되지 않기에 앞으로 나오는 만큼 허벅지와 종아리 각도가 120도 정도 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요통예방에 좋은 자세>

1.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굽히지 말고 다리를 구부려서 90도 방향으로 들어 올린다.

2.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90도 방향으로 기대고 다리는 펴고 앉는다.

3.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옆으로 누워서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긴 뒤 상체부터 천천히 일어난다.

4. 하이힐은 되도록 신지 않는다. 불가피하게 신어야 한다면 일주일에 이틀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5. 매일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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