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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등장에선 코스닥이 ‘강자’
시총상위 500개종목 분석

코스피 대비 수익률 월등





최근 폭락 후 반등장에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이 더 빠른 반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가 31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을 50개 종목씩 10단계로 나눠 지난 1~22일의 낙폭과 22~30일의 반등 폭을 조사한 결과다.

코스닥 시총 상위 50개 종목의 수익률은 -1%로, 코스피 시총 상위 50개 종목의 -5.8%를 압도했다. 코스닥 500개 종목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도 -4%로, 코스피 500개 종목의 -5.3%를 앞섰다. 시총 250위까지의 기업들에서도 코스피는 -5.8% 후반대의 수익률을 보인 반면, 코스닥은 -3.2%의 손실에 그쳤다.

특이한 점은 코스피 500개 종목을 50개씩 10개 구간별로 구분해보면 대부분 -5% 안팎의 수익률을 보였지만, 코스닥 종목은 시총 451~500위 종목이 -6.3%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2~-3%의 수익률을 보여 빠르게 주가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들의 반등이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코스피 종목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하반기 실적 악화 등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되고 있지만, 코스닥 종목의 경우 실적이나 글로벌 경기와는 다른 개별적 움직임을 보이는 것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상반기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은 전년 대비 18.64%의 매출 성장과 54.35%의 이익 성장을 보였다. 매출은 17.63% 늘었지만 이익은 6.1% 줄어든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실적과 대조적이다.

허연회 기자/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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