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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과 월드컵 3차 예선

박주영 심리안정 활약예고

수비보강 최대 관전포인트





아시아 축구의 강자 한국 일본과, 다크호스 북한이 2일 나란히 월드컵 3차예선에 돌입한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맞붙고, 올 한일 친선경기에서 한국을 3-0으로 완파했던 자케로니 감독의 일본은 난적 북한과 같은날 사이타마와 대결한다.

한국은 해외파들의 부진, 수비조직 불안, 일본전 완패 등으로 사기가 떨어진 상태. 본격적인 월드컵 레이스를 시작하면서 회복되는 징후를 보여줘야할 필요가 있다.

조 감독은 일본전보다 나아졌다는 자신감을 찾은 눈치다.

소속팀을 못찾아 방황하던 주장 박주영이 아스널에 둥지를 틀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았고, 부상으로 합류가 불투명하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도 출전채비를 마쳤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기성용(셀틱), 조광래의 황태자 이용래가 중앙에서 중심을 잡아준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직도 베스트멤버가 정해지지 않은 포백 수비라인에는 홍철 이정수 홍정호 차두리가 나설 전망이다. 조 감독은 일본전에서 회전문처럼 공간을 허용했던 수비진에 홍철과 홍정호를 수혈하면서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과 맞설 레바논은 FIFA랭킹 160위로 B조에서 가장 하위권팀이라 한국이 자신감을 찾기에는 적절한 상대다. 특히 수비에 허점이 많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 조광래 감독의 판단이다. 한국은 2일 경기를 마친 뒤 레바논으로 건너가 7일 새벽 2차전을 갖는다.

일본은 특유의 정신력과 조직력이 강점인 북한전을 경계하고 있다.

전력상 일본이 우위지만, 일본을 만나면 더욱 강한 경기력을 보여온 북한이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것이 자케로니 감독의 판단이다.

일본은 팀의 핵심선수인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가 소속팀 경기도중 다친 무릎때문에 러시아로 돌아가 커다란 전력손실이 예상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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