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벽타일 제조업체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가 16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달들어서만 주가가 27.5% 올랐다.

지난 6월 상장 당시 중국고섬사태 등으로 ‘차이나디스카운트’에 시달렸던 완리는 그간의 저평가를 딛고 재차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긴축 기조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특히 중국의 주택보장 프로젝트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김동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완리와 관련 “현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4배로 낮다”며 “안정된 사업구조와 2대주주인 산업은행(KDB)의 이사 파견, 딜로이트글로벌의 회계 감사 등은 차이나디스카운트 해소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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