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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뱃살, 관리법은?
추석 음식들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은 것이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송편이다. 탄수화물 함유량이 높은 송편은 6~7개의 칼로리가 밥 한 공기 정도. 또한 기름에 부친 전은 달걀과 밀가루의 튀김옷이 기름기를 많이 흡수해 칼로리가 높다. 추석 연휴에 찐 살 어떻게 뺄까?

▶식사량 조절, 단백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음식 섭취해야=늘어난 체중을 되돌리려면 일단 식사량부터 조절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거나 굶는다면 영양소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고칼로리 위주의 식사에서 벗어나 담백하고 열량이 낮은 음식을 섭취한다.

아침과 점심식사는 반드시 하되 과식을 금하고 식사 종류를 탄수화물에서 단백질이나 야채, 과일 등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저녁은 간단한 과일이나 고구마, 생두부로 대신한다. 두부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단백질이 들어 있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성분과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 이는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을 주어 과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소식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녹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차는 체내에 쌓인 기름기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2~3주 정도 녹차를 하루에 5~6잔씩 꾸준히 마시면 명절 음식의 기름기를 대부분 없앨 수 있다.



▶식이요법과 운동은 필수, 1시간 내 빠르게 걸어야 효과 증가=효과적인 다이어트는 식사조절과 운동이 병행되어야 한다. 식사량만 줄이는 것은 짧은 시간 내에 체중을 감량 할 수 있지만, 이와 같은 방법은 기초 대사율을 떨어뜨려 ‘요요현상’을 초래하기 쉽고 건강도 해칠 수 있다. 운동은 열량 소모를 증가시켜 체중 및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매일 1시간 정도 빠르고 힘차게 걷는 것이 체지방 분해에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오히려 1시간 이상 혹은 너무나 과격한 운동을 하면 피로해지면서 식욕을 올려 영양을 보충해주려는 성향이 강해지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평소 자신의 생활 습관과 식이요법, 운동 등이 함께 조화로운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식사조절만으로 체중을 줄일 경우 체지방뿐만 아니라 근육까지도 함께 감소되므로 운동을 병행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추석 연휴에 찐 살을 빼겠다고 단기간에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기 보다는, 평소 자신의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 서일범_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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