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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해트트릭 기록...바르셀로나, 오사수나에 8-0 대승
‘지구방위대’ FC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무시무시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도움 2개)과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도움 해트트릭(1골)을 앞세워 8골을 쏟아부으며 3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1무)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3골 2도움을 터뜨린 메시와 1골 3도움으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파브레가스를 앞세워 8-0 대승을 거뒀다.

메시와 파브레가스 2명이 이날만 무려 9개의 공격포인트를 합작한 것이다.

이로써 정규리그 5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날 스포르팅 히혼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발렌시아의 로베르토 살가도(5골)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아스널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는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르셀로나가 한 수 위인 것은 분명하지만 오사수나에겐 악몽같은 90분이었다.

메시가 경기 시작 5분만에 다니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은 것이 골퍼레이드의 신호탄이었다. 메시는 13분에 깔끔한 스루패스로 파브레가스의 추가골을 만들어줬다. 이어 다비드 비야의 추가골이 터졌고, 수비하느라 혼이 빠진 오사수나의 자책골이 이어졌다. 1분 뒤에는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메시가 골로 연결했다. 전반에만 5-0.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메시의 패스가 사비의 골을 만들었고, 후반 31분에는 비야의 골이 터지면서 스코어는 7-0이 됐다.

메시는 후반 34분 파브레가스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로 연결하며 팀의 여덟 번째 골이자 자시의 시즌 첫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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