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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수장비업종, 금융업 제치고 전기전자와 시총비중 1위 박빙
올 들어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기전자와 금융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줄고, 서비스업과 운수장비업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업종은 최근 비중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금융업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업종별 시총액 비중을 살핀 결과 9월15일 현재 전체 시총액 1004조110억원 가운데 전기전자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수치는 지난해 말 20.81%에서 3.20%포인트나 감소한 17.61%에 그쳤다. 감소폭으론 18개 전 업종 가운데 가장 컸다. 이어 금융업이 16.24%에서 2.55%포인트 감소한 13.69%로 크게 떨어졌다.

반면 운수장비업도 자동차 종목의 선전으로 2.21%포인트 늘어난 15.89%를 차지해 전기전자 업종을 바짝 추격했고, 서비스업종도 2.45%포인트 더한 11.20%로 두 자릿수대로 접어들며 화학업종과의 격차를 1%포인트 미만으로 줄였다. 이 밖에 유통업, 철강금속, 음식료품, 섬유의복 등 6개 업종만 비중을 늘렸고 12개 업종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업종별 지수 등락률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가 13.50%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을 제외한 16개 업종지수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 수익률과 비교해 음식료품은 31.31%포인트를 초과했으며, 석유의복(26.89%포인트), 운수장비(12.43%포인트), 화학(11.55%포인트), 유통업(10.64%포인트) 등 8개 업종만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올렸다. 반면 의료정밀(-16.75%포인트), 전기가스(-14.57%포인트), 금융업(-13.35%포인트), 기계(-13.00%포인트) 등의 순으로 시장 대비 저조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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