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10ㆍ4 남북정상선언 4주년 기념 평화축제’ 행사가 인천과 개성을 오가며 개최된다.

6ㆍ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남측위원회ㆍ북측위원회ㆍ해외측위원회)는 지난 19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10ㆍ4 남북정상선언 4주년 기념 평화축제’(이하 10ㆍ4 평화통일축전)를 오는 10월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인천과 개성을 오가며 열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0ㆍ4선언 4돌을 맞아 남과 북, 해외의 각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가하는 남북공동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10ㆍ4평화통일축전 개막식과 남북선언 이행을 위한 평화 통일대회, 공동토론회, 부문별 상봉모임, 평화음악회, 폐막식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이번 행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이고 크게는 인천과 개성을 잇는 서해평화벨트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20일 개성에서 남북 양측이 실무접촉을 갖기로 해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무접촉 등이 무산될 경우 인천과 개성에서 각각 행사를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