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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출범...1조원 규모 글로벌 신약개발 책임진다
오는 2019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나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출범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0일 창립 이사회를 개최하고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동호 사업단장을 비롯하여 3개 부처 추천을 통해 선임된 신약개발 관련 정부ㆍ연구계ㆍ산업계 대표인사들이 이사와 감사로서 참여해 사업단 설립경과 및 향후일정을 보고 받고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ㆍ의결했다. 2011년도 사업계획은 이사회 종료 후 공고하고, 26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오는 2019년까지 향후 9년간 총 1조원 규모(국비 5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상 최대규모의 국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책임질 추진주체이다. 오는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 개발을 목표로 국내 제약업계 발전을 위해 적극 활동할 예정이다.

글로벌 신약개발은 성공시 높은 수익을 창출하지만 많은 R&D 투자비(3억~10억달러)와 투자기간(10~15년)을 필요로 한다. 이번 사업단을 통해 3개 부처가 협력해 우수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국내에서도 글로벌 신약이 개발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또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하여 3개 부처 공동 운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구단계별 경계 존재, 연계 미흡, 사업 중복지원 등 그간 지적되어 온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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