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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기간 한달로 늘린 수삼전용 ‘숨쉬는 포장재’ 나왔다
수삼을 신선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전용 ‘숨쉬는 포장재’가 개발됐다.

21일 농촌진흥청은 “수삼 유통 전용용기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올 상반기에 포장재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특허출원 중에 있다”고 밝혔따.

개발된 ‘수삼 전용 숨쉬는 포장재’는 수삼이 외기에 노출되지 않고도 원활하게 숨을 쉴 수 있도록 다공성의 기능성 돌가루를 플라스틱에 코팅해 내부의 기체를 밖으로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 포장재가 상온에서 21일 후 16.5%의 수분손실을 가져온데 반해 개발된 포장재는 10.3%의 수분손실만 있어 1.6배의 수분유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패율에 있어서는 기존 포장재가 상온에서 21일 후 17%인데 반해 개발된 포장재는 8%의 부패율만 보여 2.1배의 부패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은 “기존 유통 상자가 매장에서 15~20일 정도 판매가 가능했다면 개발된 포장재는 25~35일 정도 신선도를 유지해 준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숨쉬는 포장재는 단독세대나 핵가족 시대를 반영, 크기를 다양화해 4~6년근 수삼을 100~750g까지 크기별로 다양하게 포장할 수 있도록 개발돼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맞춤형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 수삼 유통 용기는 대바구니, 보자기 등을 모두 포함해 대략 8000~1만2000원 정도인 반면,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는 내외포장재를 합쳐서 약 4000~5000원 정도로 가격경쟁력도 높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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