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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Outlook] 미 고용지표가 바통 이어받을까
7일 코스피는 이틀째 급등하며 1750선에 올라섰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9.45포인트(2.89%) 오른 1759.77에 마감했다. 장중엔 17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랠리 연장을 위한 일차 관문으로 7일(현지시간) 나오는 미 9월 고용지표가 지목되고 있다.

앞서 나온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등이 예상밖 호조를 보이면서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월가의 컨센서스는미 9월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9.1%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함께 나오는 민간부문 고용은 8만9000개 증가해 전월의 1만7000개 증가보다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10만개를 밑돌아 제한적인 개선이란 평가다.

오는 14~15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유럽의 정책 공조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 미 고용지표가 예상치에 어느정도 부합한다면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부각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국제 상품 가격과 외환 시장 불안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8원 내린 1178.5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대규모 ‘팔자’ 공세는 주춤해졌고,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으로 국내 IT주의 상승 지속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다음주 코스피가 1800선 탈환 시도에 나설 것으로 분석한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1780~1800포인트까지 오를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시장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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