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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의 대표 청정지역…흑두부·흑염소 불고기…‘블랙푸드’의 메카
전남 화순군은 흑두부와 흑염소불고기가 지역의 최고 특산물이다.

화순땅 동복천은 광주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호남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이다. 드넓은 산과 들은 검은콩 재배나 흑염소 방목의 최적지다.

검은콩으로 만드는 흑두부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이 함유돼 어린이들에게는 성장발육 촉진,성인에게는 각종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힌다.

화순은 흑두부 요릿집이 유난히 많다. 흑두부요리는 버섯ㆍ해물 등 각종 유기농 재료와 함께 끓인 전골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순두부, 두부보쌈과 두부전으로도 먹는다.

흑염소불고기는 살코기를 얇게 저민 뒤, 고유의 냄새를 없애려고 인삼가루와 갖은 양념장에 재워두었다가 팽이버섯과 각종 채소를 불판에 올려 익혀 먹는다.


염소고기는 지방축적률이 좋아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연하고 소화가 잘된다. 또 불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 걱정이 없는 영양식품이다. 각종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A, 칼슘, 철분도 풍부하다. 동의보감 등 옛 의서에 따르면 신경통, 골다공증에 특효다. 보혈 작용, 혈액순환 개선 등을 통해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성인병을 막는 역할도 한다. 흑염소사골탕인 양탕은 허약체질이나 노약자들에게 특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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